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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 성장하는 삶
2023. 12. 25 월 화이트 크리스마스! 매년 크리스마스엔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해외에 있거나, 호텔팩을 가거나 했었는데 올해는 큰아이가 고3을 앞두고 근신 중이다 보니 집콕하고 있다. 아이들이 산타의 존재를 알기 전에는 산타할아버지의 분신이 되어 이런 저런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하느라 바빴던 것 같은데, 이제 아이들도 모두 산타의 존재를 알고 머릿 속에서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가 자라고 있는 떄인지라 각자의 방을 만들고 각자의 세계를 구축하느라 가족 이벤트에도 흥미가 떨어진 게 엄마 눈에도 확연히 보인다. 그래서인가? 이번엔 20년간 아내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바쁜 남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 보았다. ㅎ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원래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식구들이 ..
2023.12.21 목 日出 매년 이맘때면 새해 각오다 뭐다 해서 멀리 일출을 보러가는 여행객들이 있다. 우리 가족은 그 행렬에 동참한 기억이 없는데, 올해 남편되는 분께서 계속 부산에 일출보러 가자고 난리다. 동남향 집에 산지도 어느덧 20년 언저리. 아침마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볼 수 이씨다는 것을 며칠 전에 알게 됐다. 우리집 거실 창문넘어 머얼리 정자동 아이파크 방향으로 산이 보이고, 밤새 180도 각도로 뉘여 놓은 블라인드를 90도 각도로 세워놓으면 슬라이드 사이 사이로 붉은 여명이 펼쳐진다. 잠시 후에 포효하는 호랑이 마냥 불타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아침마다 장관이더라. 밤이 깊어지고 그 길이도 길어지니 해가 뜨는 시간과 방향이 달라지니 그것 또한 경이롭다.
2023. 12. 19 화 신년달력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선 금융권에서 제작한 신년달력 구하기가 열풍이라고 한다. 금융기관에서 발행하다 보니 왠지~ 금전운이 커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랄까? 메리츠증권에서 발행한 신년달력을 들고 헌주가 찾아왔다. 헌주는 첫째 아들의 오래된 친구의 엄마.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다정다감한 친구이다.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내는 것도 행복이라 날짜 가는 것도 모르고 있는 요즘, 내게 달력은 정말 필요한 선물!! 2024년이 기대된다!
12월 15일 금요일 롯데시네마 @판교 어디선가 영화 '괴물' 이야기가 들리길래 봉준호 감독의 흥행작 '괴물'의 리마스터링 & 아이맥스 재개봉쯤으로 생각했었다. 자세히 보니 영화 '괴물'은 일본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었네. 자국에서도 '괴물'이라는 타이틀로 개봉을 한다고 하니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사랑이 크긴 큰가 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누구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찬실이가 추앙하는 그 분 아닌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의 영화를 좋아하는 찬실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남자가 서로 다른 영화 취향으로 인해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다가 한참을 흥분하고 다투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동 먹다가 우동 사리를 내뿜을 뻔한 빵 터지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그래, 찬실이가..
12월 14일 목요일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혹은 올빼미형 인간일까? 고민되는 순간이 있었다. 오늘 아침 나는 더이상 이런 하지 않기로 했고, 나의 어린시절 오래된 습관을 떠올렸다. 초등학생 시절까지 나는 엄마 옆에서 잠을 자곤 했다. 엄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라디오 방송을 듣곤 하셨는데, 나는 엄마 옆에서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성우들의 목소리극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듣곤 했다. 소리로 접한 소설은 무한 상상을 하게끔 했다. 엄마가 부엌에 나가 아침 준비를 할 무렵 나는 언니가 보던 루시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머리 밑에 두고 대략 삼백번은 족히 읽었던 것 같다. 요 며칠 새벽 다섯시 무렵이면 절로 눈이 떠진다.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 던 순간도 있긴 하지만, 오..
‘식집사의 겨울나기' 베란다에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나의 식물이들을 방안으로 들여놓았다. 지난 달 가족여행으로 오사카에 가 있는 동안 한국은 수능 한파로 일찍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있었던지라, 일본에 있는 동안 나는 온통 추위에 떨고 있을 나의 식물이들이 얼어 죽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아이들은 아무런 탈없이 추위를 버텨내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화분에 세잎 클로버 씨앗이 홀씨를 뿌려 잡초가 무성했다. 클로버 뭉치를 뽑아내고, 시든 가지를 잘라내고 물을 흠뻑 준 후 거실로 침실로 들여놓았다. 우리집 식물이는 저마다의 추억이 있다. 유담이가 태어난 해 회사동호회에서 심었던 행운목은 160cm 큰 나무로 자랐고 2006년 유빈이가 태어나던 해에 시어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백년초는 2년전에 ..
12월 6일 수 고3 엄마의 독백 고3 엄마는 아래서 힘들구나 하루사이에 십년은 늙은 것 같다. 내면 이맘땐 더 심장이 쫄깃하겠지? 감기가 더 심해졌다.
12.11 월 ‘목소리' 유담이와 함께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글들을 하루에 한 편씩 읽기 시작했다. 오늘 읽은 수필은 목소리에 얽힌 일화였다. 낮은 남자 목소리의 여학생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컴플렉스를 갖지 않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 남들과 다른 점, 차별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은 행운이다. 평범함으로 가득한 세상, 평범함 으로 가득한 보통의 사람들로만 가득차 있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심심할까? 과연 나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면이 있는가? 우리 아이들은 어떤 특별함으로 이세상을 빛나게 할 것인가?